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2014년 8월 13 - 21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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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 Talk! Talk!
한국수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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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성장을 이룬 한국 현대수학의 짧은 역사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김정한 교수, 오용근 교수, 황준묵 교수가 2006년 제25차 마드리드 ICM에 강연자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박종일 교수와 오희 교수가 제26차 하이데라바드 ICM에 초청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수학자가 자신의 연구 성과를 강연하기 위해 ICM에 초청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한국 수학계는 2000년대 들어 국제 수학계가 주목하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했으며, 지난 10년간 수학 분야의 논문 수도 2000년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한국은 1981년 국제수학연맹(IMU)에 가입한 뒤 10년 넘게 최하 등급인 1등급(여기서, 1등급은 표결권1개, 5등급은 표결권 5개를 의미)에 머무르며 수학 후진국으로 평가를 받다가 1993년에서야 2등급으로 승급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차상위 등급인 4등급(12위권)으로 단번에 두 단계나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IMU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으로, 최고 등급인 5등급에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 8개국(G8), 그리고 중국, 이스라엘이 속해 있으며 중국은 2002년 제24차 베이징 ICM을 개최한 후 최상위 5등급으로 올라서는 등 큰 발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한국도 2014년 서울 ICM을 통한 수학연구력 강화로 수학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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